질문 및 답변 게시판을 보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어제 안산에서 있었던 신한은행대 삼성생명의 경기가 조작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쿼터별 시간대 상황만으로 조작을 주장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그 분이 경기장에서 직접 봤는지 안봤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경기장에서 직접 봤기 때문에 확실히 조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2점차로 이기긴 했지만 삼성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삼성이 막판에 끈질기게 추격하긴 했지만 변연하, 바우터스 빼고 부진했습니다. 박정은 선수의 무득점과 21개 던져서 13개 성공에 그친 자유투(쉬운득점 8점 날려먹음)가 삼성의 패배원인 이었습니다.
뭐 삼성이 이길려고 작정했다면 바우터스가 몸이 좋지 않음에도 풀타임 출전 강행시켰겠죠... 하지만 몇경기를 포기하더라도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된 후 출전시켜서 막판뒤집기를 시도했을 겁니다. 무리하게 출전시켰다가 부상만 악화되고 팀 성적도 떨어지고... 차라리 이거보단 나을 겁니다.
그나마 바우터스가 발목부상으로 인해 훈련량도 부족했습니다. 스포츠신문에서 토토분석하는 기자님들도 이 상황은 감안해서 분석기사를 올립니다. 그분이 토토하시면서 그런 건 전혀 보지도 않는 것 같네요.
솔직히 삼성이 3점슛 1개만 더 들어갔거나 자유투 3~4개 정도 더 들어갔다면 신한은행이 진 경기나 다름없었습니다.
WKBL측에서는 이런 음해성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