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정은,변년하를 틀어 막아야 한다.
그걸 감안 한다면, 국민은행의 베스트는
스테파노바-신정자-정선민-김지현-한재순.
수비에서 스테파노바는 바우터스를, 정선민은 변년하를, 김지현은 박정은을 꽁꽁 묶어놔야 한다.
정선민의 체력이 걱정되지만, 변년하를 곽주영, 김나연에게 맡기기엔 좀 버거워 보인다. 결국 정선민이 밴치에서 한숨 돌리때, 곽주영등이 얼마나 수비를 열심히 해주는냐가 포인트이다.
공격에선 플레이오프 2,3차전에서 보여주었듯, 패싱이 잘 되어야 한다. 즉, 정선민 나홀로 플레이가 아닌, 김지현, 한재순중심으로 패싱이 잘 이뤄져야 한다. 위기때 항상 정선민을 찾고, 정선민이 골을 너무 오래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점만 조심한다면, 해 볼만 하다.
그렇다면, 결국 승부는 김지현, 김나연, 곽주영의 슛 성공률과 실책수가 명암을 가를 것 같다.
아마, 이번 챔프전은 국민은행이 어떻게 풀어나가며 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다시말해, 챔프전의 운명은 삼성생명이 아닌, 국민은행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