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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이 드네요..

세대교체가 꼭 이렇게 성급하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팀의 확실한 구심점도 없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나아갈 리더가 없는.
팀 공격이 막혀있을 때 확실하게 공격의 활로를 찾아줄 선수가 없는.
이런 세대교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묻고 싶군요.

남자 농구도 여자농구와 비슷하게 세대교체를 하고 있죠.
하지만 같은 방식이라도.. 결과는 다릅니다.

남자 농구에서는 이규섭, 방성윤, 양동근, 김승현 등..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이번 세대교체된 여자농구에서는
신정자 김계령 빼고는 주전으로 뛴 경험이 많은 선수가 대체 누가 있습니까?

식스맨급 선수들을 데리고서 세대교체라니요.

적어도 팀의 구심점을 맡을 한두명의 선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여자농구 대표팀 경기를 보니깐 롤러코스터 경기더군요..
잘하다가 갑자기 분위기 다운되고 갑자기 살아나고..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선수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휴우.. 아르헨전을 보고 그냥 좀 화가나서 이런 글을 씁니다.


그래도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김정은과 최윤아의 재발견은 소득이네요.
하지만 김은혜,홍현희는 플레이 자체가 너무 아쉽고..
김계령은 상대팀 센터를 수비하는게 버거워 보이더군요...

아무튼.. 이번 대표팀 지켜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여자농구 팬들이 바라는 세대교체는 이런식은 아니라는 것을 협회가 알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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