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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그 선수들이 그립니다.

앞의 분께서 김화순이라는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 주셔서
갑자기 저도 그때 그시절 그네들의 이름이 떠올라 까먹기 전에 적어 봅니다.
혹시 이름이 정확치 않아도 이해해주세요 (15~20년 전 기억이라...^^;)

그 당시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였던 김화순 선수
당시 동방생명의 포워드로 그녀는 어느 포지션도 다 잘 소화했던 선수로 기억됩니다.

제가 좋아했던 국민은행의 리바운드 여왕 조문주 선수
고교시절이나 실업초에는 동방생명의 문경자, 성정아 선수에 가려서
둘에 비해 조금 늦게 빛을 보긴했지만 수년간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국민은행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선수. 정은순이 등장하기 전까지 대한민국 골밑을 대표한 센터.

한국화장품의 재간둥이 가드 이형숙 선수
많이들 알고 있는 김영희 선수와 함께 한국화장품 시대를 이끌었던 국가대표 포인트 가드
그 당시 김영희 선수의 득점력은 어마어마했었다. 그건 아마도 이형숙이라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듯.

우리 형이 좋아했던 국민은행의 3점슛터 신기화
최경희와 비견할 만한 동시대의 3점슛터로 기억된다.
조문주와 함께 국민은행을 이끌었고 최경희가 힘이 느껴지는 슛터였다면
그녀는 참 참하게 슛을 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 시기 코오롱을 이끌었던 우은경, 천은숙,하숙례 선수
이때 감독이 현 남자농구 삼성의 안준호 감독이였다

태평양 화학의 박찬숙 동생 박찬미 선수
박찬숙 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그녀도 장신 3점슛터로 국가대표를 역임했었다.
그리고 그 당시 얼짱으로 기억되는 박소영 선수 ㅎㅎㅎ

그리고 서울신탁은행의 정미경, 김말련, 임애경 선수
정미경 선수는 그 당시 장신 가드로 공격력을 갖춘 터프한 선수로 기억된다. 역시 국가대표 역임
김말련 선수는 3점슛이 좋았던 선수로 기억된다.
그외 단신 센터 한명이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장신의 상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다.

그외
국민은행의 안선미,이강희,한현,박현숙 선수, 선경의 이유진 선수, 신용보증기금의 김금진/김은숙 선수
현대의 서경화 선수
한국화장품의 훅슛의달인 이선형/땅콩 윤영미 선수, 상업은행엔 단신의 외곽슛터들이 많았는데 기억나지 않고
제일은행과 빠이로트는 제가 기억하던 시대에는 워낙 성적이 하위권이였어서 그런지 기억남는 선수가 없네요.


그때 참 여자농구 재미었는데...
불현듯 그때 그시절이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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