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이고 잘못한건 김은경 선수입니다..그에 대한 반박을 할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궁금해서 조금전에 다시보기를 했는데 이유인 즉슨 그 폭력사태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인
국민은행의 공격에서 돌아나가는 공격수를 쫓아가든 김은경 선수에게 김수연 선수의 스크린이 좀 과했더군요.
물론 이것은 경기중의 일부이고 이것 떄문에 김은경 선수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프로로써의 의식이 부족한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지적하고 싶은것은 심판의 판정이 아쉬운 것입니다.
심판이 3명이나 있는데, 그냥 경기 돌려보기해도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오펜스성 스크린을 심판이 묵과하고
있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저는 그냥 일개팬이기에 제 판단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크린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픽 즉 그냥 막대기가 되어서 서 있는것인데, 김수연 선수가 손을 가슴에 붙이고
픽을 했지만, 그 밀어붙이는 동작은 충분히 오펜스 파울을 줬어도 무방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스크린에 걸리고 나서 순간적으로 미스매치가 되니까 당연히 김수연 선수에게 공이 투입되고,
신장이 작은 김은경 선수는 파울로 끊는 동작이었는데, 그 파울이 또한 연쇄적으로 심해지면서 팔이 엉키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그러한 사태가 발생했더군요.
남자농구에서는 스크린을 하는 선수가 엉덩이만 살짝 빼도 가차없이 오펜스 파울 불립니다.
간혹 보면 심판이 게임을 조절하는 것 같은 의구심이 들떄가 있습니다.
편파판정이라고 말하기에는 그렇지만, 어느정도 접전의 상황에서는 뒤지고 있는 팀에게 불리한 휘슬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접전을 펼쳐야 재밌는 농구가 되고 팬들을 더 모을 수 있겠지만, 선수들의 경기는 마지막에 루즈한 게임이 되더라도 그건 선수들의 몫으로 맡겨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한 여자선수들이기에 몸싸움에 있어서 정확한 판정은 상황에 관계없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은경 선수는 프로입니다. 자기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고,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동업자 정신을 다시한번 되뇌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