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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센터를 키워야 한다.1

진정한 센터. 단지 키만 큰 센터가 아닌 골밑에서 일대일로 몸싸움 가능하고 존안에서 슛찬스를 스스로 만들수 있는 진정한 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작더라도 절대 밀리지 않고 기술로서 승부하는 센터가 필요하죠. 일단 우리나라는 서양과 중국의 센터에 비해 키가 작은건 인정하고 이들과 일대일로 대적할 수 있는 기술과 힘의 농구를 했으면 합니다. 밑에 김선수의 슛 폼에 대해서 말씀이 있으신데요, 사실 지금까지의 슛 폼을 바꾸는 건 절대 불가능하죠. 특히나 김선수는 주로 골밑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만들어 주는 기회의 찬스에 던지는 정확한 슛의 선수이죠. 이번 경기에서 보셨듯이 센터진의 높이를 살리지 못하고 격전을 벌인건 큰 키를 이용한 기술의 농구가 부족했던 겁니다. 농구는 일단 신장이 가장 중요하죠 특히나 센터 포지션은요, 그러나 키만 크다고 농구를 잘할거라는 그런 생각은 누구나 하진 않죠. 사실 울 나라 대부분의 센터들이 여타 서양이나 중국에 비해 작은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밀릴만한 키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키에 비해 정말고 그 큰 키를 이용해서 기술로서 승부하는 센터는 아무도 없죠. 강지숙선수를 예를들면 전 한번도 일대일로 승부하는 기술로 득점하는거 못봤습니다. 찬스났을때 던지는 중거리슛으로 승부했죠. 센터가 아니라 파워포드입니다. 김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이종애 선수도 일대일 능력은 부족하고 높은 점프력으로 존안에서 승부하죠...몸싸움에서는 많이 밀리고. 존 안에서의 센터로서 기술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리바운드도 중요하죠. 이번 경기에서 신정자 선수나 정선민 선수가 보여준 리바운드에 관한 투지. 신선수 리바운드 하는거 보셨나요, 두 손으로 잡는게 아니라 남자 선수들 아님 용병 선수들 처럼 한손으로 낚아채서 잡더군요. 우리 선수들은 투핸드 슛 폼에 익숙한지라 사실 리바운드에도 두 손으로 잡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두 손을 들고서 올라가니 높이가 낮을 수 밖에요. 그러나 신선수는 한 손으로 잡아서 하더군요. 그 분이 처음부터 그렇게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 그 리바운드 캐치능력은 좋은 기술로 작용할 듯 합니다. 외국나가서 전 통할거라 생각해요. 이번 리그의 리바운드 2위는 절대 운이 아닙니다. 신선수도 센터이긴 하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죠. 바로 예전에 보여주던 득점력이 이번에 많이 사라졌습니다. 신선수도 골밑 득점 보다는 그래도 중거리 슛이 정확한 선수이나 올해는 많이 보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좋은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일대일의 기술과 몸싸움 능력을 발휘했으면 센터 존에서도 충분히 진정한 5번의 역할을 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점은 좀 더 노력했음 하는 부분이죠. 한 선수에게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었으나 이번 리그에서 그 장신 숲속에서 184키의 센터로서 리바운드 2위를 차지한 부분은 작은 신장으로서도 좋은 리바운드 기술로 승부했다는 점에서 모든 선수들이 한번쯤 숙고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기술의 농구를 구사해야합니다. 신장을 늘릴순 없으나 기술은 배우고 또 연구하고 습득하면 됩니다. 그 만큼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울 농구에서는 진정한 센터로서의 선수들이 없으니 이젠 누가 어떻게 하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이 중요하죠. 아마 센터로서의 기술로 승부하는 어떤 선수가 나오면 한국은 센터진도 정말 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기술 좋은 센터가 나오면 그 만큼 그 선수를 막기위한 우리의 수비력도 늘것이고 다른 나라 선수들과도 대등한 경기가 이루어지겠죠.
용병은 승리를 위한 임대 선수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선수들을 초청해서 경기만할께 아니라 우리 나라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기술과 힘의 농구를 배우는 계기도 되야겠죠. 정말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조직력만 키울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개개인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 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부족한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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