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so~ 강윤미. ~!
진작에 언젠가 한번 터지면 정말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요번 시즌이라니 이런모습을 보다니 난참 행운이다.
퓨처스리그 는 보지 못했지만 4관왕 괜히 한게 아닌가보다.
그 육중한 몸상태를 상당히 날렵하게 다부진 모습으로 변화시킨
것 부터가 달랐다.
용병앞에서도 자신있게 골밑으로 포스트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랄까. 아 드디어 나올선수가 나왔구나 하는
현재 한국센터들은 정통 골밑플레이보다 이 치열한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들에서의 공격들을 하는것이 대부분인데
정은순 정선민 에 이은 차세대 센터의 맥이 끊긴 현재에
김계령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에게 . ( 김계령이
못한다는 건 아니다.) 는 참 반가운 소식인듯 하다.
우선 경기내내 그 근성이 참 좋았다. 리바운드하나라도
끝까지 따내려는 모습.과 용병선수에게 서 골을 허용했을때
그 너무나 안타가워 하는 모습은 다른 신인급 선수들과는 남다른
골에대한 애착이 보였다.
포스트업으로 골밑에 들어가서 적절하게 빼주는 패싱능력과
석공에 가담하는 플레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인 모습. 센스있는 피벗도
이제 한국의 골밑을 강윤미에게 넘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좋다.
다만 미들 오픈찬스에서 자신있게 슛을 날리지 못했지만.
우선은 골밑플레이를 완성시키는게 자신과 팀을 위해서 더욱더
도움이 되는 듯하다.
김계령이나 강지숙같은경우도 초년생때 미들위주로 만 공격해서인지
현제 지금은 골밑에서의 센터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드물지 않는가.
다음경기도 강윤미의 활약을 기대해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