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이 마지막 4쿼터에서 김영옥선수의 레이업 과정 중 전주원 선수의 파울을 불지 않았던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네요 ~~ 물론 느린 그림에서도 봤고 경기를 지켜보던 저도 파울을 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을 인정합니다.
그 과정을 생각하면 국민은행 팀에게는 아주 안 좋은 상황이고 그 시점이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 나왔다는 것
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날 신한은행이 국민은행에게 고전한 것은 1쿼터 부터 보여진 심판들의 잦은 오심에 있었다고
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한은행이 도망가려는 시점만 되면 자꾸 파울을 불어대니 수비가 위축될 수 밖에 없었고 그
렇게 수비가 안 되다 보니 공격이 되지 않고 자꾸 끌려가면서 고전을 한 것입니다. 물론 그 오심 한방이 참 큰 역할을 했
지만 경기 시작에서부터 소소하게 불어지는 오심들이 경기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으면 하네요 ~~
한 경기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한 두개의 오심들은 눈 감고 봐 줄 수 있다 해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매 경기마
다 속출하는 오심에 경기를 보는 팬으로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네요 ~~
오늘은 이쪽 팀에 내일은 저쪽 팀에 오심으로 인한 보상판정을 하기 전에 좀 더 정확한 눈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봐 주
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