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세경기를 보면서 신한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 가만 생각하면 그들에게 화를 낼 일은아니다. 그들은 돈 받고 뛰는 프로에 몸담고 있는 단체이고 물론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럼 내가 다른 팀 팬이고 신한만
우승하는게 배가 아파서일까? 어느 정도 그런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감정은 프로 전 농구대잔치시절 삼성이 많은 우승을 차지할때나 프로들어와서 신세계,우리은행이 연속우승하던때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때는 크나큰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화가 난다.
신한은행이 공정하게 농구단을 운영하였다면 이러진 않았을것이다. 규정의 애매함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뒷돈을 지급하고 트레이드 시장을 닫아버린 그들의 행태를 알고나서 그들이 비열해보이기 시작했다.
신세계나 우리은행같은 구단이 리그에 참가하는것 자체가 대단해 보인다. 내가 사업주라면 당장 해체를 불사할것이다.
불공정한 운영, 기업에 홍보는 커녕 이미지 깍아먹는 농구단을 왜 돈들여 운영하겠는가...
신한뿐아니라 그외구단도 자성해야한다. 팬들에게 등돌리는 비신사적행위는 결국 여자프로전체에 악영향으로 되돌아
올것이다. 양심껏해라 그래야 4연패던 10연속 통합우승이건 인정해준다. 그래야 임달식감독도 인정받을것이다. 지금의 현실로는 인정할수 없다. 아니 해주기싫다.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뛰는 모든 선수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