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짜증만 나더군요.
심판 판정에도 석연찮은 부분이 많이 있긴 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자주 짜르는 모습이나 슛동작 아닌 속공시의 파울을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해 버리는 모습은 좀 어이없고 재미를 떨어뜨리는것 같더군요. 감독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코트까지 나와서 그랬을까 이해는 되더군요.
물론 우리은행의 용병문제도 있긴 합니다만. 크롤리는 정말 기량 미달같군요. 우리은행 팀컬러에 맞지 않을뿐더러 업무 태만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리바운드를 한손으로 쳐내버리지 않나 골밑에 단 1초도 붙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왜 데려왔는지 원. 외곽을 도는 플레이라면 기존의 국내선수들이 더 낫겠습니다. 샌포드같은 정통센터를 뽑든 아니면 밀러나 캐칭같은 득점력 있고 1,2번 가능한 선수들을 뽑든지 해야 할것 같군요. 신세계 위틀이 나갔으니 최악의 용병은 이제 크롤리가 되겠군요. 비싸기만한 용병때문에 경기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정미란선수의 3점슛은 신기하더군요. 공격에서 부진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은 마음껏 던지더군요. 그만큼 우리은행의 리바운드가 안된다는 이야기죠. 실상 손맞고 튀어나오는 루즈볼을 잡아줄 선수가 우리은행에는 1,2번을 보는 홍보라, 김영옥 밖에 없더군요. 그렇다고 박스아웃이 제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슛이 잘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은행의 트리플 포스트는 센터의 기본인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를 더 연습해야할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지적되어온 문제이긴 했습니다..
여튼. 우리은행 문제점이 많군요. 안정적인 게임을 하려면 용병부터 바꿔야 하지않을까요. 우리은행이 힘든 게임을 하는건 다른 여러 문제점보다도 외국인용병의 기량 미달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