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제도때문에 게시판이 시끄럽군요.
모두의견이 다 소중하고 이유있는 의견입니다. 근데 너무 자기의견은 맞고 반대의견은 어의가 없다는식의
말때문에 언쟁이되고 싸움이되네요. 그냥 부드럽게 주장만 펼치면 될것을...
미쳤냐? 어이없다, 생각이 있는거냐? 뭘 알고나하는소리냐...등등 이런말을하니 상대방이 당연 기분 나쁜거
아닐까요? 이성적인 글만 씁시다.
기분전환차원에서 제가 최근 개막한 wnba소식 전해드릴께요.
휴가차 미국을 다녀왔는데 워싱턴에서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뉴욕 리버티의 경기를 운좋게 봤습니다.
장소는 verision센터로 nba워싱턴 위져드의 홈코트이기도 합니다. 전에도 몇번가봤지만 정말크고 웅장하더군요.
갑자기 우리현실과 특히, 구리,안산....과 비교되서 한숨이 나오기까지 하더군요.
현재 12팀이 동,서 로나뉘어 정규리그를 한후 각 상위4팀이 플에이오프를 치른후 동,서 우승팀이 최종결승을합니다
먼저 워싱턴 미스틱스,,,와 !!! 나키아 샌포드가 아직도 주전5번으로 뛰는군요. 76년생이니 35살이됐군요.
리바운과 수비는 좋지만 공격력이,특히 중거리슛이 절대부족한 아쉬운선수인데 국내에서 wnba에 데뷔한후
줄곳 워싱턴소속으로 뛰고있습니다. 오늘경기에선 10득점으로 공격도 어느정도 잘했습니다.역시 주로 돌파에의한...
워싱턴의 프렌차이즈스타....누군지 아시죠? 네..엘레나 비어드(전 신세계) 입니다. 이선수 부상으로 이날 코트에서 못봤습니다.
발목부상이라던데 담달에 복귀할듯....
그리고 이번시즌 강팀 디트로이트 샥스 (이번부턴 툴사 샥스로 바뀜)의 주전가드이자 미국국대인 케이티 스미쓰가
워싱턴으로 이적해서 뛰고 있습니다.
뉴욕리버티의 반가운 얼굴은 바로 타지 맥 윌리엄스선구입니다. 70년생이죠..wnba에서 이선수처럼 팀을 자주 옮기는선수
없을겁니다. 2007년에는 엘에이 2008년에는 워싱턴에서 뛰다가 중간에 디트로이트로 이적되서 뛰더니 올해는 뉴욕에서.... 뛰더군요. 머리는 잘라서 커트인데..이선수 워낙 가발을 많이 써서 진짜 커트인지 가발인지는....암튼 대단합니다.
또한명 주목해야되는 선수는 이번시즌 이적해온 케피 폰덱스터라는 정말잘하는 포워드인대요. 디아나 타우라시라는
선수(미국대로서 베이징에서 최윤아가 이선수와 루즈볼을 다투다 깔려서 허리부상을 당했죠)와 탄젤라 스미스(전 신세계로 신세계전성기를 이끌었죠) 와 피닉스에서 두번의
우승을 이룬 날다람쥐같은,( 쉽게말해 nba의 코비라고 생각 하시면 될듯...) 선수입니다. 이날도 양팀최고 24득점을
올렸습니다.
또 한명... 바로 감독 앤 도노반입니다. 베이징때 미국대감독으로 여자입니다. 과거 우리 박찬숙선수정도의 경력을 가진
선수로 정선민이 시애틀에서 로렌잭슨과 뛸때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뉴욕으로 왔군요.
워싱턴감독도 누군지 모르지만 여자감독이더군요. wnba의 반은 여자감독인듯 합니다. 우리도 한팀정도는 빨리 여자감독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할 얘기는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힘드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더 쓰겠습니다. 아!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에 워싱턴의 역전승으로 끝나 홈팬들의 열광적지지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