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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에 대해서

오늘 신세계 : 우리은행의 경기 막판에 비디오 판독이 있었습니다.

24초 공격에서 2초남긴 상황에서 진신혜선수의 슛이 있었고, 김은경 선수의 파울이 불렸으나,,

정태균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파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다면, 다양한 상황에 따른 많은 대비책이 필요한데요..

1. 오심으로 판정되어, 우리은행공으로 심판이 선언했습니다.

2. 신세계에서 왜 우리은행 공인지 항의하니까, 슛을 한 상황이 파울이 아니고, 그 리바운드를 우리은행이 잡았답니다.

3. 하지만 다시 화면을 보니, 그 공은 아무도 잡지 않았죠...

(사실 심판 휘슬 불리고 나서 그 상황에 리바운드 잡는 것도 웃기죠. 또, 심판의 설명대로라면 앞으로 비디오판독대비해서 심판휘슬이 울려도 악착같이 공을 잡으러 다녀야 겠군요. ....) - 좀 말이 안됩니다.

4. 그러더니,,,, 헬드볼을 선언합니다. (이건 수긍이 됩니다... 어느 소유도 아니었으니까요..)

5. 그러면 신세계볼인데.. 다시 24초를 주었죠.. 진신혜선수의 슛이 림에 닿았거든요.

6. 우리은행에서 항의합니다. 오심으로 인해 그 상황이 취소되었으면 슛 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24초 리셋은 아니라고..

7. 그래서 9초 남은 상황에서 24초는 4초 남는 걸로 바꾸게 되고 경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8. 4초 남은 것 때문에 김지윤 선수가 슛을 빨리합니다. 하지만 Wkbl TV 해설자, 캐스터 모두 왜 공을 돌리지 않고 슛을 하냐고 어이없다고 합니다. 화면만 보고도 상황 파악이 되는데 경기장에서 해설하시는 분들의 상황파악과 판단이 너무 느립니다.

그 당시.. 아무도 볼을 잡지 않아서 점볼 상황이 된다고 심판이 다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해설자는 오심이 된 그 슛의 리바운드를 신세계가 잡아서 신세계볼이라고 하고, 캐스터는, 만약 점볼이라면 우리은행이 항의할까요? 라는 뒷북을 칩니다.

9. 이번 세계선수권을 보고 심판들이 트래블링 등 많은 것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사실 WKbl 트래블링 규정은 세계에서 제일 완화되어있죠.

10. 하지만 세계선수권 심판들은 정말 잘 잡아냅니다.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을 다 파악한 듯이 헐리우드 액션에는 속지 않았으며, 왠만한 신체접촉에서도 바로 파울을 불지 않고, 정당한 수비인지 아닌지 잘 가려냅니다.

11. 오늘 경기는 분위기로 파울을 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약간의 신체접촉, 또는 신체접촉이 없는 상황에서도 그냥 늘 이런 상황에서 파울을 불렀으니 불어야 정상인 것 같습니다.

12. 전체적으로 재미 있는 경기를 운영 미스로 실망하게 만들었군요.

13. 아무도 못잡아내는 걸 잡아내는 것이 심판이 아닙니다. 누구도 다 잡아내는 걸 잡아내고, 아무리 봐도 파울이 아닌걸 파울이 아닌 거라고 선언하는 심판이 잘 보는 심판 아닐까요?

14. 터치아웃 상황이라면 비디오 판독 후, 볼 소유가 바로 결정되지만, 파울로 인해 경기가 멈춘 상황에서는 오심으로 판정된 경우 그 다음 볼소유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내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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