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칭불패'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8연승으로 팀 자체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를 완파했다.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 한새는 3점슛 성공에서도 팀 최다기록을 수립했다.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는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은행 한새와 금호생명 팰컨스는 27일 용인시실내체육관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각각 승리했다.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우리은행 한새는 캐칭(25점.12리바운드) 김보미(23점.3점슛7개) 김영옥(13점.8어시스트) 김은경(10점) 등 선수전원이 맹활약하며 변연하(21점.6리바운드) 조은주(13점) 핀스트라(11점)가 분전한 삼성생명 비추미를 105-72로 제압하며 대승을 올렸다.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김지윤(23점.6리바운드) 정미란(19점.4리바운드) 이종애(13점.13리바운드)가 고른 활약을 펼친 금호생명 팰컨스가 톰슨(22점.10리바운드) 정선민(17점.13리바운드)이 분전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74-54로 꺾으며 20점차 완승을 거두었다.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 한새는 팀내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9승4패로 선두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한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고, 금호생명 팰컨스는 오늘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6승7패를 기록해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함께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삼성생명 비추미는 4승9패로 신세계 쿨캣과 함께 공동5위로 떨어졌다.
오늘 우리은행 한새가 세운 3점슛 18개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팀 최다 3점슛 성공개수로 기록됐고, 삼성생명 비추미의 3점슛 7개까지 한경기 최다 3점슛 성공으로 기론된 경기였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설연휴를 맞아 28일과 29일 휴식에 들어간다. 휴식을 취한 후 30일 오후 2시 안산와동체육관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두 신한은행 에스버드(10승3패)과 우리은행 한새(9승4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SBS SPROTS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