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선두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하고 10승고지를 밟으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우리은행 한새는 3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캐칭(20점.11리바운드) 김보미(14점.5리바운드) 김영옥(13점) 김은혜(10점) 등 선수들의 고른활약을 앞세워 맥윌리암스(18점.20리바운드) 전주원(12점.8어시스트)이 분전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4-54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1월5일부터 시작된 무패행진. 캐칭 합류 후 시작된 무적함대 한새의 연승행진. 9연승을 달리며 10승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 한새는 오늘 경기에서 패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 이후 꾸준히 1위를 지켜오던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초반 전주원과 맥윌리암스를 중심으로 노장투혼을 보이며 전반을 33-33.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실책을 거듭했고 수비에서의 성공이 공격으로 연결되지 않아 패하고 말았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31일 구리시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금호생명 팰컨스(6승7패)와 삼성생명 비추미(4승9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KBS SKY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