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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트리플파워 발산' 신세계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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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연패는 없다!'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인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포스트3인방' 톰슨, 정선민, 신정자를 앞세워 광주 신세계 쿨캣을 상대로 어렵게 승리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톰슨(28점.13리바운드) 정선민(21점.6어시스트) 신정자(20점.7리바운드)가 팀 득점의 85%를 합작하며 비어드(39점.10리바운드) 박은진(17점)이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0-78로 꺾고 신승했다. 오늘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3라운드 첫 승을 올리며 7승7패로 3위를 지켰고 신세계 쿨캣과의 올시즌 전적에서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 쿨캣은 비어드가 맹활약을 펼쳐지만 아쉽게 패하며 4승10패로 꼴찌탈출에 실패했다. 경기종료 5.4초전. 비어드가 좌측사이드에서 몸을 던지며 날린 3점슛이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다. 점수는 79-78.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1점차 리드. 알수없는 접전이었다. 경기내내 계속된 박빙의 승부는 종료 4.4초전 한재순이 자유투 한개를 성공하며 80-78. 남은시간 신세계 쿨캣의 공격. 종료 1초전 비어드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톰슨이 스틸하며 마지막에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환하게 웃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6개의 리바운드를 보탠 '특급' 정선민(현재 2002개)은 여자프로농구 통산 두번째 2000리바운드 기록을 세워 팀승리에 기쁨을 더했다. 정선민의 기록은 12시즌 242경기만에 세운 최단시간 기록으로 남았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1위를 달리는 우리은행 한새(10승4패)와 금호생명 팰컨스(6승8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내일 경기는 MBC에서 오후 2시부터 생방송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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