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컨스의 리더 김지윤과 정미란이 3점슛 8개를 합작한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가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꺾고 공동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지윤(24점.6리바운드) 정미란(16점.3점슛4개) 김경희(10점.2스틸)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톰슨(23점.11리바운드) 정선민(20점.10리바운드)이 분전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73-63으로 꺾고 승리했다.
4라운드 첫 경기를 10점차로 기분좋게 승리한 금호생명 팰컨스는 7승9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 비추미,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함께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금호생명 팰컨스의 김지윤은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 3점슛과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4라운드가 시작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7일 광주구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 쿨캣(4승11패)과 우리은행 한새(11승4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내일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KBS SKY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