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함께 핀스트라가 골밑을 압도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낮은 슛성공률을 보인 광주 신세계 쿨캣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으며, 조직력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를 제압하고 2위를 지켰다.
삼성생명 비추미와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중립경기에서 각각 승리했다.
핀스트라(36점.25리바운드) 박정은(19점) 변연하(10점.12어시스트) 김세롱(12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삼성생명 비추미는 비어드(27점.19리바운드) 허윤자(18점)가 분전한 광주 신세계 쿨캣을 80-67로 꺾고 승리했으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맥윌리암스(21점.23리바운드) 전주원(13점.11어시스트) 한채진(11점) 김분좌(12점) 진미정(10점) 등 선수들의 원활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종애(18점.12리바운드) 멀빈(11점.13리바운드)이 분전한 금호생명 팰컨스를 77-56으로 제압했다.
지난 1월31일 이후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 비추미는 8승9패로 단독3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받았고, 12승5패를 기록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위를 지키며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꼴찌 신세계 쿨캣은 4승13패로 6연패에 빠졌으며 금호생명 팰컨스는 7승10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0일 춘천호반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11연승을 달리는 선두 우리은행 한새(12승4패)와 4위 KB국민은행 세이버스(7승9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SBS SPORTS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