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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전주원 행운의 슛으로 신세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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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전주원이 던진 슛이 그대로 림에 꽂혔다. 전주원의 '행운의 슛'에 힘입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광주 신세계 쿨캣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미시콤비' 전주원(18점.11어시스트) 맥윌리암스(21점.2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비어드(25점.7리바운드) 김정은(20점) 허윤자(10점)가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3-73으로 꺾고 역전승 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승5패를 기록하며 1위 우리은행 한새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고, 오늘 경기에서 패한 신세계 쿨캣은 4승14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꼴찌 신세계 쿨캣을 홈에서 맞은 신한은행 에스버드. 오늘 승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조직력을 발휘한 신세계 쿨캣은 초반부터 비어드를 중심으로 파상공격을 펼쳤고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경기내내 질질 끌려가며 전반을 44-40으로 마쳤다. 3쿼터 종료 5분41초 전. 전주원의 틈새 패스에 이은 진미정의 우중간 3점슛으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특급신인' 김정은이 내외곽을 오가며 경기는 동점과 역전의 승부가 계속되며 박빙으로 이어졌다. 박빙의 승부 속 3쿼터 종료 3초전. 비어드가 실패한 볼을 잡은 전주원이 몇번의 드리블과 함께 림을 향해 슛을 시도했고 종료 부저와 함께 볼은 정확하게 림을 통과했다. 행운의 슛이었다. 전주원의 행운의 슛은 4쿼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내외곽의 공격이 활발하게 살아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수비조직력도 살아나며 점수를 벌여나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신세계 쿨캣은 ‘특급듀오’ 비어드와 김정은이 45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지만 역전을 허용한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아쉽게 패했다. 시즌 중 사령탑 김윤호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로 큰 혼란에 빠졌던 신세계 쿨캣은 여자프로농구출범 후 4번의 챔피언을 차지했지만, 지난 2003년 여름리그(정규리그 3위)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픔도 함께했다. 4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3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첫번째 경기는 4연승을 달리는 삼성생명 비추미(8승9패)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7승10패)의 경기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두번째 경기는 금호생명 팰컨스(7승10패)와 12연승을 달리는 선두 우리은행 한새(13승4패)의 경기로 진행된다. 두 경기 모두 SBS SPORTS에서 생방송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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