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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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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51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압도한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6점 3점 4개 11리바운드)과 쉐키나 스트릭렌(16점 12리바운드)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리드해갔다.


반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혀 계속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별다른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 했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가 23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우리은행이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다. 양지희는 골밑에서 노련한 움직임으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 득점을 쌓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스톡스가 양지희에 속아 일찌감치 파울 2개를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3점슛 3개를 시도했지만, 슛이 모두 빗나가는 등 그다지 슛감이 좋지 못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팀 슛률 자체가 너무 떨어졌다. 1쿼터 16개의 슛을 시도해 3개밖에 넣지 못 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점프슛이 터지며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잠잠하던 외곽포까지 터져다.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임영희, 스트릭렌의 3점슛, 골밑에선 굿렛의 득점이 성공되며 10여점차로 앞서갔다. 반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수비를 상대로 쉽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


페인트존 부근에서 슛 시도 자체가 어려웠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패스로 외곽 찬스를 만들어냈고, 전반을 32-18로 마쳤다.


3쿼터 우리은행은 여전히 박혜진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박혜진의 3점슛 2개가 연달아 터지며 기세를 이끌었다. 스트릭렌도 플로터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도왔다.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분전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굿렛을 투입하며 골밑을 보강했다. 박혜진은 3쿼터 4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4쿼터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한 자리 수로 점수차를 좁혀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임영희의 득점으로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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