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MBC배 대회 여자대학부 경기가 23일부터 막을 올렸습니다.
먼저 첫날 결과를 말씀드리면 용인대가 대불대를 76-42로 물리쳤네요. 그리고 수원대가 성신여대를 67-55로 꺾으면서 1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인 24일 처녀출전한 단국대가 이화여대를 75-66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단국대는 숭의여고 출신의 포워드 김예진이 26점 8리바운드, 동일전산고 출신의 포워드 박은영이 12점 7리바운드로 공격과 수비를 이끌었고, 이윤정과 김성희가 각각 11점과 8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경험이나 모든 면에서 이화여대가 앞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생팀의 패기가 앞선 모양입니다.
이어 열린 성신여대와 대불대의 경기에서는 성신여대가 58-48로 1승을 거뒀습니다. 대불대는 2연패에 빠지게 됐네요. 대불대는 천은숙 선수가 22점-4리바운드, 센터 김정민이 8점-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성신여대를 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성신여대는 김진선이 17점-2어시스트-5스틸, 지정아 선수가 16점-13리바운드-3스틸을 기록했습니다.
여대부 경기는 4월 26일까지 예선을 펼친 뒤,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28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