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승에 목마르다. 늘 우승의 문턱에서 무너지며 우승컵에 입맞춤을 한지도 오래.
하지만 이젠 물러서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삼성생명의 중심에 변연하가 있다.
지난 겨울리그 20게임에 평균득점 16.30으로 팀 내 최고득점을 이루며 팀의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 실패, 여름리그만큼은 꼭 우승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힌 변연하 선수를 만나본다.
Q : 여름리그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팀의 준비상황은 어떠한가?
A : 아직 용병이 합류하지 않아 용병이랑은 손발을 맞추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하고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겨울리그가 끝나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끼리 연습을 잘하고 있었는데 시즌이 얼마 남지 않고 종애언니까지 같이 합류해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진 것 같고 팀 전체적인 기량도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용병이 빨리 와서 손발을 맞춘다면 완벽한 팀 전력이 갖춰질 것 같다.
Q : 지난 겨울리그에 비해서 변화된 팀의 모습이 있다면?
A : 일단, 미선 언니가 복귀한 게 제일 팀에 큰 도움인 것 같고, 팀의 약점인 파워포워드 자리에 종애 언니가 와서 훨씬 탄탄해진 것 같다. 또한 그동안 우리 팀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용병도 영입했다.
늘 뭔가가 부족해서 항상 힘들게 시즌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그동안에 못 보여줬던 좋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 변연하 선수가 예상하는 이번 여름리그 삼성생명의 성적은?
A : 당연히 우승인데. 거저 우승하는 거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선 언니가 복귀하고 종애 언니까지 오고 뛰어난 용병이 와서 우승은 따 놓았다는 말들이 언론에서 얘기가 많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어느 시즌보다 우승권에 가까이 있는 삼성생명
이미선의 복귀와 이종애, 바우터스의 합류로 전력이 급상승된 상태에서 열심히 피와 땀을 흘린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변연하 선수의 다짐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다가올 2006 여름리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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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 제공 ==> WKBL인터넷 명예기자 ID : 별사랑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