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5월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는 홈팀인 우리은행의 간발의 리드.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점수를 52-51로 리드하며 홈에서의 첫 승을 기록하는 가 싶었다.
그러나 삼성생명 비추미는 4쿼터 시작 1분여만에 박정은의 3점슛으로 56-54로 전세를 뒤집었고 한 차례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부를 굳혔다.
삼성생명의 간판 박정은은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퍼부어 팀 승리에 앞장섰고 포워드 변연하와 용병 산드라 디용 등 세 명이 각각 20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우리은행 한새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알렉산드라가 24점 23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김영옥과 김은혜도 나란히 14점씩으로 뒤를 받쳤지만 4쿼터에 역전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