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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세이버스, 공동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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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지난 여름리그에서의 부진 회복의 기치를 펼쳤다. KB국민은행은 5월 28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와 원정경기에서 홈팀 신세계에 85-72로 승리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정자와 정선민으로 이어지는 KB국민은행의 포스트 공격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KB국민은행은 정선민(18점 6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24-13으로 쿼터를 앞서갔고, 가장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본적인 패턴인 속공에서도 12-2로 앞서며 신세계를 압도했다. 여기에 신정자(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한재순(12점 5어시스트), 스테파노바(1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곽주영(12점) 등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신세계는 용병 켐벨이 20점 9리바운드, 양정옥이 16점으로 분전했으나 주포 김정은이 10점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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