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미시가드' 전주원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힘겨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홈팀인 광주 신세계 쿨캣에 65-6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전주원이었다.
3쿼터까지 양 팀의 스코어는 51-50의 신한은행 리드.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존스, 선수진의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으나, 신세계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확실하게 점수를 벌리지는 못했다.
4쿼터 들어 신세계가 64-63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시간은 종료 23.4초전, 공격권은 신한은행에 있을 때였다.
신중하면서도 확실한 패턴 플레이를 위해 이영주 감독은 두 번이나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작전을 주지시켰고, 결국 팀의 에이스인 전주원이 거짓말 같은 골밑 언더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