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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제 연승팀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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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3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75-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1일 신세계 전에 이어 이날 역시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은 가드 전주원이었다. 2쿼터 중반까지는 원정팀인 우리은행의 상승세. 1쿼터부터 알렉산드라의 골밑슛과 김영옥, 김은혜의 외곽포가 터진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까지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레이업을 시작으로 전주원이 2연속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켰고, 종료 3.1초전에는 강지숙의 미들슛까지 터지며 34-34로 동점을 기록한 채 2쿼터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3쿼터는 말 그대로 이날의 히어로 전주원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자유투 2개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전주원은 이어 미들슛과 드라이브 인, 3점슛 등을 거푸 터트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종료 4분 21초전에는 선수진에게 칼날 같은 패스를 보냈고, 3분 29초전에는 공격제한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탑에서 깨끗한 3점슛을 터트리며 54-46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수비수 김은경을 전주원에게 밀착마크시키며 득점을 줄이려 안간힘을 썼지만 전주원은 4쿼터 들어 오히려 김은경을 5반칙 퇴장시키며 다른 팀원들의 득점을 올리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강지숙과 선수진의 미들슛까지 터진 신한은행은 75-6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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