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에 이어 2번째 우승이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진안(33득점 10리바운드)과 노현지(13득점, 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101-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8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잔여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퓨처스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DB생명이 남은 한 경기에서 진다고 하면, 2위 청주 KB스타즈와 8승 2패로 동률이 된다. 이때는 상대전적과 득실률을 놓고 승자를 따지는 데, 상대전적이 같지만 득실률에서 앞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퓨처스리그 MVP는 KDB생명의 진안이 선정됐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진안은 퓨처스리그 9경기에 출전해 평균 16.3득점 9.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2013-2014시즌부터 시작된 퓨처스리그는 정규리그의 오픈 경기로 진행되며, 신인선수들과 출전기회가 적은 비주전 선수가 출전해 경기 감각을 키우고 기량을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는 3월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