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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대표팀, 10일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 위해 프랑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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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을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비행기를 통해 2016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낭트로 향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 벨라루스와 함께 C조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프랑스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마친 뒤 14일부터 최종예선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은 오는 14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가지며 15일에는 벨라루스와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혜진과 김단비, 강아정 등으로 짜여진 한국은 세계 랭킹 12위, 나이지리아는 랭킹 42위이지만 힘과 신장을 겸비한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랭킹 10위 벨라루스는 전형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은 14일 오후 7시 30분에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가진 뒤 15일 같은 시간 벨라루스와 마지막 최종 예선 경기즌 치른다. 대표팀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1승이라도 따내야 한다.
 
최종예선은 조별예선 후 조 3위는 자동 탈락, 8강전은 A조 1위-B조 2위, B조 1위-A조 2위, C조 1위-D조 2위, D조 1위-C조 2위 간 치러진다. 8강전 승자는 올림픽에 진출하지만, 패배한 팀들은 5위 결정전을 통해 리우행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조 1위가 되면 D조 2위가 예상되는 중국과 맞붙지만, 조 2위가 되면 랭킹 3위의 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페인을 만나면 대표팀의 최종 예선 일정이 더욱 험난해진다.
 
대표팀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도 최종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출국 전 인천 공항에서 만난 위성우 감독은 “다들 (올림픽에 진출) 어렵다고 하시지만 그동안 준비를 철저히 했고 열심히 훈련했다. 한 번 부딪혀서 좋은 결과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성우 감독은 최종 예선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은 “나이지리아의 플레이가 투박하지만 힘이 좋다. 빅맨 싸움에서 얼마만큼 하는지가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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