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부천 신세계, ‘4강 진출 포기하지 않는다.’

공유하기
부천 신세계가 희미하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신세계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경기에서 구리 금호생명에 68-62로 승리했다. 신세계는 이날 결과에 따라 6승 8패를 기록, 공동 3위인 춘천 우리은행, 안산 신한은행(이상 7승 7패)을 1경기차로 바짝 뒤쫓으며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이로써 신세계는 9일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19점차 이상 이기고 같은 날 우리은행이 천안 KB국민은행에 패하게 되면 극적으로 4강에 오르게 된다. 신세계는 1쿼터부터 9점을 몰아넣는 김정은과 테일러 등의 활약에 힘입어 20-13으로 앞서나갔고, 2쿼터에서도 테일러, 김정은, 장선형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39-25로 달아났다. 그러나 금호생명도 지고만 있지는 않았다. 금호생명은 외국인센터 코라나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50-66으로 크게 뒤지던 상황에서 이후 4분 20초간 신세계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따라붙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1분28초 전 백쥬리가 3점포를 성공시켜 62-66까지 추격한 금호생명은 다시 공격권을 빼앗았으나 코라나가 손쉬운 골밑슛을 놓치면서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신세계는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양정옥이 쐐기를 박는 2점을 보태 승리를 지켜냈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