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첫날에 이어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8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에 67-119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한 한국은 1쿼터를 12-28로 크게 뒤진 채 마쳤고, 3쿼터가 끝났을 때는 점수가 51-92가 됐을 만큼 완벽한 패배였다.
한국은 첫날에 이어 한 채진이 14점 5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슈터 김연주가 15점을 기록했지만, 이탈리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결과에 따라 한국은 2패가 됐고 이탈리아는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일본과 3차전을 갖는다.
한편, 나머지 경기에서는 대만이 뉴질랜드를 79-50으로 물리치며 2연승을 달렸고, 일본은 호주를 68-66으로 꺾으며 1승을 기록했다.
여자부 결과
이탈리아 - 2승
대만 - 2승
일본 - 1승 1패
뉴질랜드 - 1승 1패
한국 - 2패
호주 -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