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여름리그 동안 모은 작은 정성을 전달한다.
WKBL은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기간 동안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한국정신대문제 대책 협의회(이하 정대협)에서 추진하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기금 모금행사로 얻은 기금을 24일 용인에서 열리는 챔피언 결정3차전 경기 시작 전 전달한다.
이번 모금행사는 5월 24일 개막전에 연맹과 타이틀 스폰서인 신세계, 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이 금일봉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무명의 여자농구인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작은 정성들이 모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결실들과 함께 결승에 오른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 그리고 연맹의 작은 정성을 보태어 마지막으로 모금행사를 마치고 모금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WKBL은 2005 여름리그에 이미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1천여만 원의 기금을 전달한 적이 있으며, 김원길 총재는 정대협으로부터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WKBL은 2006 겨울리그 ‘유방암 조기검진 캠페인’과 2006 여름리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기금 행사를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환원 사업을 6개 구단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