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8월 2일 오후 5시, 태릉선수촌에서 첫 소집을 갖고 훈련에 들어갔다.
2일 태릉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선수들은 이튿날인 3일 오전부터 가벼운 몸풀기로 훈련을 시작했다.
리그가 갓 끝난 시점의 선수도 있고, 휴가를 마치고 온 선수들도 있어 첫날은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맞춘 훈련이 시행됐다.
유수종 감독은 “이번 주는 드리블이나 패스 같은 기본적인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다음주부터는 전술 훈련을 치르면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집된 12명의 엔트리 중 삼성생명의 변연하는 피로 누적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고 플레이오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우리은행의 홍현희도 발목에 깁스를 한 상태라 월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