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2006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 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예선 2번째 경기에서 장신을 앞세운 홈팀 브라질에 86-106으로 패했다.
이경은이 선발 포인트가드로 나온 한국은 1쿼터 변연하와 이경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한때 6-1로 앞섰지만 계속되는 실책이 나왔다. 더구나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던 센터 알렉산드라의 골밑 플레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2쿼터 부터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고 김계령, 신정자의 미들슛이 림을 가르면서 전반이 끝날 때 38-43, 5점차까지 따라 붙어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 가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브라질은 골밑 공세를 강화했고 소엘리의 골밑슛 등으로 80-60으로 앞서 가며 승부를 갈랐다.
A조 전적
브라질(2승) 106-86 한국(2패)
아르헨티나(1승1패) 77-64 스페인(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