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200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동일전산고의 이선화(183㎝)를 지명했다.
신세계는 26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리 금호생명과 구슬 추첨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 이선화를 1순위로 호명했다.
이선화는 올해 출전한 세 번의 대회 중 춘계연맹전에서 평균 27.5점, 14.8리바운드, 협회장기에서 24.2점, 18.6리바운드, 쌍용기에서 24.5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리틀 정은순'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순위를 잡은 금호생명은 박언주(삼천포여고.181㎝)를, 신한은행은 3순위로 김정아(삼천포여고.185㎝), 국민은행은 4순위로 고아라(숭의여고.179cm)선수를 지명하였다.
5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홍보람(은광여고.180㎝)을 지명하였다.
6순위를 뽑은 춘천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정송희(선일여고.181㎝), 2라운드에서 임효진(숙명여고.181㎝)을 호명한데 이어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며 김미나(춘천여고.175㎝)까지 지명해 이날 드래프트에 참석한 아마추어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결과=
부천 신세계 - 1.이선화, 11.안소현
구리 금호생명 - 2.박언주, 10.정유진
안산 신한은행 - 3.김정아
천안 국민은행 - 4.고아라, 9.최민경
용인 삼성생명 - 5.홍보람, 8.박가금
춘천 우리은행 - 6.정송희, 7.임효진, 12.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