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200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쳐스리그에서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81-61로 크게 이기고 4승1패로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구리 금호생명에만 69-72로 졌을 뿐 다른 팀들을 모두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73-69로 제압했고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안산 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을 69-68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4승1패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뒤져 2위에 그쳤다.
올해 퓨쳐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김은경(우리은행)이 뽑혔다. 김은경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21.2점을 넣으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팀을 떠난 김영옥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떠올랐다.
베스트 5에는 김은경, 이연화(신한은행), 박은진(신세계), 정선화, 김수연(이상 국민은행)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