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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2승째[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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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생명이 숙적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2승째를 올렸다. 삼성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2005 KB스타배 겨울리그 정규시즌 2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윌리엄스(28점.19리바운드)와 가드 이미선(19점.11리바운드)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5-73으로 따돌렸다. 삼성생명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계령은 15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베테랑 센터 이종애도 23점(10리바운드)을 몰아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모두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2승을 기록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우리은행은 1승1패로 인천 금호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과 6차례 맞붙어 모두 이긴 데 이어 올 시즌 1차전까지 이겨 우리은행의 `천적'임을 다시 확인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혼자서 연속 12점을 쏟아부은 윌리엄스의 폭발적인 골밑 득점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끌고 가는 듯 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던 변연하의 외곽포도 가세하기 시작해 3쿼터를 66-54로 12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밀러-이종애-홍현희가 잇따라 8점을 합작해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65-68까지 따라붙었지만 고비마다 윌리엄스에게 골밑을 내준 탓에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by 장재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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