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의 김은경이 1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 상을 수상했다.
김은경은 WKBL이 이번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부터 신설한 라운드별 MIP 상 투표 결과 1라운드 5경기에서 9.2점, 3.2리바운드, 2.4어시스트, 0.8가로채기를 해 첫 수상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김은경은 2006년 여름리그에서는 14경기에 나와 평균 1.6점, 0.9리바운드, 0.6어시스트, 0.6가로채기의 성적을 냈으나 지난 퓨쳐스리그 등을 거치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출전 시간도 지난 여름리그의 11분47초에서 29분38초로 부쩍 늘었다.
김은경은 퓨쳐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박명수 감독으로부터 이번 겨울리그 기대주로 평가받아왔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천안 국민은행에 입단했던 김은경은 2005년 10월 김진영과 함께 김지현의 트레이드 상대로 우리은행으로 소속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