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로렌 잭슨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 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3표 중 39표를 얻은 잭슨이 14표의 전주원(신한은행), 11표의 김정은(신세계)을 지체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잭슨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6분03초를 뛰어 팀 공헌도 1위(51.34), 득점 1위(29.8점), 리바운드 3위(15.2개), 블록슛 4위(1.4개), 가로채기 3위(2.8개)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WKBL 기술위원, 경기 감독관, 경기부, 심판부원들이 선정한 2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에는 정선화(천안 국민은행)가 43표 중 27표를 얻어 8표의 김선혜(구리 금호생명)를 제치고 선정됐다.
정선화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4분41초 출전에 평균 8.4점, 5.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블록슛, 0.8가로채기의 성적을 냈다.
정선화는 2006 여름리그에서는 15경기 중 8경기에만 나와 평균 4분30초를 뛰어 1점, 1리바운드, 0.5어시스트, 0.1블록슛에 그쳤던 선수다.
그러나 2006 퓨쳐스리그에서 리바운드상과 베스트 5에 뽑히면서 정선민, 신정자가 떠난 국민은행 골밑을 잘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