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명품 포워드' 박정은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1위에 나섰다.
박정은은 9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중간 집계 결과 3천773표를 얻어 3천332표의 김정은(부천 신세계)을 400여표 앞서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박정은은 2003, 2004년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이 한 팀인 남부 선발에서는 박정은 외에 로렌 잭슨이 3천157표로 2위, 변연하(이상 삼성생명)가 3천17표로 3위를 달렸으며 전주원(안산 신한은행)이 2천660표로 4위, 김지윤(천안 국민은행)은 1천960표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금호생명-우리은행이 속한 중부 선발을 보면 김정은의 뒤를 이어 신정자(구리 금호생명)가 2천674표로 2위, 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은 2천254표로 3위를 달렸다. 4위에는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가 2천65표, 5위는 김은혜(우리은행)로 1천862표를 얻었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기자단 투표 50%, 기술위원회 투표 30%, 팬 투표 20%를 반영해 중부, 남부 각 10명씩 선발하며 한 팀에서 최대 4명까지 올스타를 배출할 수 있다.
인터넷 투표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올해 올스타전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