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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세계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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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9승째를 거두며 춘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경기에서 79-72로 이겨 9승4패,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1위 안산 신한은행을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점수가 16-1까지 벌어진 것. 1쿼터 초반 약 5분 동안 신세계가 케이티 핀스트라의 자유투 1개만 넣는 사이 삼성생명은 잭슨의 3점슛 2방 등을 퍼부어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28-9로 1쿼터를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 다시 한 번 신세계에 맹폭을 가했다. 42-26에서 시작한 3쿼터가 종료 3분34초 전에는 62-33까지 벌어졌다. 66-42로 3쿼터가 끝났을 때는 이미 승부도 끝나있었다.
신세계는 4쿼터에 부쩍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30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신세계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5위 천안 국민은행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생명은 로렌 잭슨이 29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연하(15점), 이종애, 박정은(이상 10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24일에는 오후 5시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 국민은행-안산 신한은행 경기가 열린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자력 우승에 6승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이 경기로 매직 넘버를 줄일 수 있을 지 아니면 신세계를 추격 중인 국민은행이 1승을 추가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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