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6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40점을 쏟아부은 로렌 잭슨을 앞세워 구리 금호생명을 77-66으로 물리쳤다.
6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0승4패로 춘천 우리은행(9승4패)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 1승3패로 주춤했던 삼성생명은 이후 9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꼴찌인 금호생명은 6연패 늪에 빠져 2승12패가 됐다. 4위 부천 신세계에 3경기 차로 뒤져 4강행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6-33으로 앞서 여유있는 경기를 하는 듯 했다. 금호생명은 3쿼터 들어 김경희, 조은주가 3점슛 3개를 번갈아 터뜨리며 추격해 52-55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2점슛, 자유투 등으로 5점을 넣어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이 점수는 다시 좁혀지지 않았다.
금호생명은 4쿼터 내내 추격할 기회를 여러번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해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26일에는 오후 5시부터 안산 신한은행-춘천 우리은행의 경기가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