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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연승...한국 9전 9승 '불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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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 안산 신한은행이 일본 대표로 나선 JOMO 선플라워즈를 두 번 연달아 꺾고 2007 한일 W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8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JOMO를 55-49로 따돌리고 2연승으로 대회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이 대회 시작 이후 9번 싸워 모두 이기는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전반을 31-20으로 끝낸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JOMO에 52-49까지 쫓겨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JOMO의 공격이 실패로 끝났고 신한은행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진미정과 최윤아가 3점을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19점-15리바운드-4블록슛으로 맹활약한 하은주가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10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1차전 MVP 정선민은 8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선수진은 12점-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JOMO는 국가대표 가드 오가 유코가 14점-4어시스트-3가로채기, 스와 히로미는 10점-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일본 천황의 동생인 히다치 노미야 부부를 비롯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김원길 총재,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아소 다로 일본농구협회장 등 4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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