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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SAP 여자 3 ON 3 농구대회 NOTHING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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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2007 ASAP 여자 3 ON 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여자 길거리 농구 동호회 총 12팀이 참가해 그 어느 대회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A, B 두 개 조로 나누어 예선을 거쳐 양 팀 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4강 첫 경기에서는 올해 처녀 출전한 B조 2위 INT팀(예선전적 2승 2무 1패)이 A조 1위 명보즐팀 (예선 전적 4승 1무)을 6 : 5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A조 2위 NOTHING팀(예선전적 3승 2무)이 B조 1위 ACHA팀(예선전적 5승)을 8: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아깝게 진 강력한 우승후보 명보즐팀 선수들은 4강에 진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가 눈물을 흘리는 등 남자 선수들 못지않은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결승에서는 NOTHING팀이 INT를 12:6으로 꺾고 이번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조정화씨는 “전주원 선수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길거리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대회가 매년 발전되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대회를 후원해주신 WKBL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ASAP 대회가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해서 여성들의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과 희망을 밝혔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명보즐팀이 ACHA팀을 8:7로 이기고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MVP외에도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여 수상하였고 가드부문엔 전지혜(NOTHING), 포워드부문엔 채희경 (명보즐), 센터부분엔 김은영 (농개)이 각각 차지하였고, 이벤트로 벌어진 3점 슛 대결에서는 아데홀릭의 진연자가 우승을 차지해 각각 상장과 상패,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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