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V 카드 2007-2008 시즌 정규리그에서 금호생명을 64-58로 물리쳤다. 개막 후 2연승. 반면 금호생명은 2연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6점을 앞선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약 6분20여초 동안 2점에 묶이며 금호생명에 7점을 내줘 1점 차까지 따라잡힌 것.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41초 전 강영숙의 중거리포로 3점 차로 도망갔으나 다시 금호생명이 강지숙의 맞불 중거리슛으로 1점차를 만들며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29초를 남기고 진미정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진미정은 이날 6개의 3점슛을 던져 단 1개를 넣었는데 이 1개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져줬다.
4점 차로 뒤진 금호생명은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이 나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는 전주원이 중거리 슛을 넣어 6점차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6개 팀이 모두 2경기씩 치른 가운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2승,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1승1패를 기록했으며 금호생명은 신세계와 함께 2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