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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번엔 됐다...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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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세계가 삼 세판 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천안 국민은행 전에서 접전 끝에 77-75로 승리, 2패 뒤 1승을 올렸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국민은행은 3승1패가 됐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막판 역전패로 눈물을 흘렸던 신세계가 이번엔 승리를 잘 지켜냈다.
3쿼터까지 6점을 앞선 신세계는 4쿼터에 국민은행에 추격을 허용하며 4쿼터 시작 2분 여만에 역전을 당했다. 4쿼터 시작 4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내리 9점을 허용해 66-69까지 뒤진 것이다.
승부의 흐름이 국민은행 4연승 쪽으로 가는 듯 했으나 세 번 당할 수는 없다는 신세계 선수들이 바짝 힘을 냈다.
신세계는 장선형이 연속 4득점을 올려 70-69로 다시 전세를 뒤집고 71-70으로 재역전당한 경기 종료 2분46초를 남기고는 다시 장선형의 골밑슛으로 72-71을 만들었다.
이후 신세계는 박세미의 3점슛, 장선형의 2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 종료 1분24초 전에는 77-71까지 점수 차를 벌려 힘겹게 뺏길 뻔 했던 승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김영옥의 2점슛으로 73-77을 만들고 다시 공격권을 얻어 기회를 엿봤으나 김나연의 3점슛이 빗나가 분루를 삼켰다.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김지윤의 2점슛은 점수 차를 줄이는 의미 외에는 없었다.
신세계는 1승2패로 춘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4위가 됐고 국민은행은 2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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