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80-66으로 이겼다. 4연승의 신한은행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국민은행은 3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연승 뒤 2연패.
전반까지 32-30으로 신한은행이 근소하게 앞서던 팽팽한 경기는 3쿼터부터 조금씩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45-45로 동점이던 3쿼터 종료 약 4분여를 남기고 터진 진미정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선수진, 정선민, 진미정의 연속 득점이 이어져 54-45까지 달아났다.
이후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켜가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48초 전 국민은행 김나연에게 3점슛을 내줘 66-61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이어 정선민, 최윤아가 자유투 4개를 모두 착실히 성공시켰다.
국민은행은 다시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6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1점도 더 넣지 못하고 내리 8점을 내줘 14점 차 완패를 당했다.
10일에는 오후 5시부터 구리시체육관에서 구리 금호생명-부천 신세계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