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혼자 30점을 폭발시킨 '바니 공주' 변연하의 활약에 힘입어 춘천 우리은행을 71-59로 물리쳤다.
3쿼터까지 점수는 53-51, 변연하의 득점도 14점에 불과했다. 결국 4쿼터에 변연하가 터지면서 삼성생명의 득점포에도 불이 붙었다.
4쿼터 삼성생명이 올린 18점 중 변연하 혼자 넣은 것이 16점이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허윤정이 2점을 넣어 55-51을 만든 삼성생명은 이후 변연하가 내리 16점을 넣으며 71점 째를 채웠다.
65-57로 앞서던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3점슛 2방을 연달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승부가 갈린 4쿼터에 단 8점에 그쳐 5연패 늪에 빠졌다. 2점 차로 접전을 벌이던 4쿼터 초반 3분간 무득점에 묶인 채 내리 6점을 내줘 51-59까지 벌어진 장면이 아쉬웠다.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