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국민은행, 신세계에 1라운드 패배 설욕

공유하기
천안 국민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물리치고 1라운드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국민은행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5승2패가 된 국민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 신세계는 춘천 우리은행과 함께 1승6패로 공동 5위가 됐다.
4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국민은행이 신세계를 4연패로 몰았다. 경기 종료 4분27초를 남기고 정진경의 득점으로 57-56으로 신세계가 앞설 때만해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4쿼터 막판 역전패를 당했던 국민은행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곧이어 김나연의 3점슛으로 역전한 국민은행은 정선화의 2점슛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61-57로 벌렸다.
경기 종료 2분06초 전 신세계가 정진경의 2득점으로 63-60으로 따라붙자 이번엔 김수연이 골밑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점수 차를 6점으로 늘렸다.
이어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정선화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68-60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연승을 거둔 국민은행은 그러나 이날도 김지윤, 정선화, 김수연이 40분 풀타임 출전하는 등 주전들의 체력 안배라는 숙제를 풀지 못했다.
평균 출전시간 상위 10명 중 정선화가 38.71분으로 1위에 올라있는 것을 비롯해 김영옥 4위, 김지윤과 김수연이 공동 8위로 무려 4명이나 올라있다. 10명 가운데 신한은행과 신세계가 1명씩, 금호생명과 우리은행은 2명씩만 들어있고 삼성생명은 1명도 없는 것과 대비된다.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구리시체육관에서 금호생명-우리은행 전이 열린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