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진미정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독주 체제를 갖췄다.
경기 종료 27초 전 천안 국민은행 정선화의 슛이 들어가며 73-72로 국민은행이 앞설 때만 해도 승부의 추는 국민은행 쪽으로 좀 기울어 있었다.
그러나 극적인 역전 슛이 경기 종료 2초 전 터져나왔다. 신한은행 진미정이 전주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것이다. 74-73, 신한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극적인 승부였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두 팀은 70-70 동점으로 맞섰다. 1분19초를 남기고 국민은행이 김지윤의 자유투 1개로 반 걸음 앞서 나갔고 이후 신한은행 정선민의 자유투 2개, 다시 정선화의 2점슛으로 리드를 주고받은 끝에 결국엔 신한은행의 1점 차 승리로 승부가 끝났다.
경기 종료 3분20초 전까지 4점을 지던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2점슛, 정선민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든 뒤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7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국민은행은 5승3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22일에는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오후 5시부터 춘천 우리은행-부천 신세계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