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용인 삼성생명의 벽을 넘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전에서 57-61로 졌다. 1승8패로 최하위, 5위 우리은행과도 2경기차다.
1쿼터에 8점을 뒤진 것이 컸다.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겼을 때만 해도 12-13으로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자유투 1점에 그치며 내리 8점을 내주며 13-21로 끌려갔다.
2쿼터에 5점을 따라붙으며 힘을 냈지만 하위팀의 고질병인 '따라붙다가 볼일 다보기'가 여전했다.
42-48로 뒤진 가운데 시작한 4쿼터. 정진경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2점차를 만들며 역전을 넘봤지만 변연하-이미선-박정은 트리오에 나란히 2점씩 주며 내리 6실점, 54-46까지 다시 벌어졌다.
신세계는 경기 종료 45초 전 4점을 뒤진 상황에서 박선영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만 넣어 3점차로 따라붙는데 그쳤고 경기 종료 19초 전에는 변연하에 자유투 2개를 내줘 5점차가 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은 6승3패가 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천안 국민은행과 1경기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25일에는 구리 금호생명-안산 신한은행 전이 오후 5시부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