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74-62로 물리치고 8승1패가 됐다.
2라운드에서 4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8일 춘천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만 이기면 2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게 된다.
전반까지 33-33으로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3쿼터에 신한은행 쪽으로 갑자기 기울었다. 3쿼터에만 9점을 넣은 전주원의 활약이 컸다.
전주원은 44-41로 앞서던 3쿼터 중반 연속 두 골을 넣으며 48-41로 점수 차를 벌리더니 51-43을 만드는 진미정의 3점슛에 곧바로 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11점 차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전주원의 이 한 방 이후로는 줄곧 신한은행이 10점 안팎으로 편하게 앞서나가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금호생명은 4쿼터 중반 팀의 간판 격인 신정자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따라붙을 힘을 잃었다.
26일에는 천안유관순 체육관에서 오후 7시부터 천안 국민은행-용인 삼성생명 전이 열린다.